2021. 9. 5. 13:56ㆍ잡설/노브랜드 리뷰
도서관에서 먹고 사는 (자는 것만 집) 프로 도서관러다.
그래서 마우스는 항상 무소음 마우스를 고집하는데 물건을 찾았다.
일단 가격부터 말하자면 단돈 6000원.
본격적인 소개를 하기에 앞서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
원래 쓰던건 로지텍 M331이었다.
20번은 넘게 떨어뜨렸지만 멀쩡하게 돌아가는 이녀석, 상처도 많이 났다. 수고했다.
현재 가격은 20000원대.
처음엔 무소음답게 처음엔 조용했지만, 너무 험하게 굴린탓일까. 이젠 버튼 소리가 어느정도 난다.
물론 아직도 도서관 노트북실에선 쓸만한 정도이다.
박스는 이렇다
간단한 스펙을 읊어보자면, PC에 USB를 꽂아서 무선으로 통신한다. 2.4GHz 통신을 지원한다.
USB는 포함되어있고, 건전지는 AA건전지 하나가 들어간다. 건전지는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소리는 로지텍 마우스를 처음 썼을때와 마찬가지로 정말 조용하다.
겉에는 저소음이라고 써있는데 무소음이라고 써놔도 괜찮다고 느낄 정도이다.
로지텍 M331보다 더 우수하다고 느낀 점은 휠도 저소음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휠 돌리는 느낌과 휠의 모양이 로지텍보다 더 고급지다.
노브랜드... 도대체 이런 물건을 어디서 떼온거야
M331은 평평했는데 이건 오른손 잡이의 손목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기존 마우스도 딱히 불편한 점을 모르겠는데 이건 착 감긴다.
밸런스를 맞춰보자면 로지텍은 옆면이 고무로 되어있어 소재상 더 안락하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이거 잡아보니까 소재보다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체감상 더 유효한 듯)
위에 DPI조절 버튼인지 달려있다. 이건 저소음화 되어있지 않다.
이것도 처음인데 사용해봐야지.
엄지손가락 올릴 수 있는 부분도 없는 것 사용하다가 있으니까 편하다.
옆에 버튼도 두개 있는데 커스터 마이징 해서 사용해보려 한다. 다만, 이 버튼 두개는 저소음화 되어있지 않다.
로지텍은 로지텍이다 - 라고 느낀 점은
로지텍은 오랫동안 안쓰고 있다가 움직여도 계속 사용하던 것과 마우스 커서 움직임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 마우스는 살짝 끊기다가 움직이는 경향을 보일 때도 있다.
근데 난 이거 쓸란다ㅎㅎ
(그 이후엔 전혀 끊기지도 않아서..
그리고 오랫동안 쓰는 사람 입장에선 손 편한게 짱이라고 생각한다)
- 마무리
인체공학적 설계, DPI, 커마 가능한 버튼 2개 지원, 나쁘지 않은 안정성
이러한 점을 가진 마우스가 단돈 6천원이라니....
집 근처에 있다면 택배비도 안들고 정말 살만한 물건이다.
일체의 광고 없이 이렇게 자세한 글을 쓴 이유는
노브랜드를 흥하게 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노브랜드가 꽤 괜찮은 물건들을 괜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어느정도 퀄리티를 보장하는 다이소랄까)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적절한 긴장감을 줘 온라인과는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리뷰에 노브랜드 게시판까지 만들ㅎㅎ.. 여기서 살꺼 사면서 홍보좀 해줘야지)
이 마우스를 살까말까 고민되는데
과거 노브랜드 무선마우스(좀 꾸짐) 리뷰 밖에 없어 약간의 모험을 했고 성공한 듯 하다.
이 후기를 보고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